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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별의 별 리뷰 (24)
AteliHYE
창원시 완월달빛다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창원 완월지구 새뜰마을 사업으로 지어진 '완월달빛 사회적 주택' 입주민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완월달빛 사회적 주택은 1930년대 말 건립된 가옥 14채를 매입 후 철거한 뒤 지었습니다. 전국 최초의 사회적 주택인 완월달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출자금을 내어 운영하며 현재 어르신 10가구와 청년 1가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공간 1층에 마련된 카페가 지난달 28일 오픈했다고 해서 슬쩍 들러보았습니다. 합성동 쪽에서 오시면 마산여자고등학교를 지나자마자!! 딱 모퉁이에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착하죠? 대부분 3천원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도 삼천원인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뒤쪽으로 사회적주택인 완월달빛이 보입니다. 옆쪽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완월달빛다방의 메뉴인데요. 정말 ..
매일 운동을 위해 지나다니는 산복도로에 카페가 생겼어요. 처음 터를 다질때부터 지켜봤는데 오픈하자마자 달려가 보았답니다. 카페 이름은 ‘커피산’ 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다음에는 ‘카페산’으로 등록이 되어있고… 결제하니 ‘산커피’라고 나오고… 이게 무슨… 조화인가 싶었답니다. 커피산, 카페산, 산커피 조금은… 경우의수 느낌..? 그래서 호칭없이 리뷰해보기로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11시까지. 규모가 큰 카페라서 영업시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았어요. 사장님이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엄청난 화환에 깜짝 놀랐답니다. 저녁시간이라 아메리카노를 마시진 않았는데요. 제가 먹은 남지땅콩크림은 맛있었어요. 발로나 초코와 우지 말차를 쓴다면 맛 없기가 더 힘들테니 일단 신뢰해봅니다. 이 곳의 치명적인 단점은 층수..
아지오, 들어보셨나요? 대통령의 구두라고 말만 들어봤다가 제작년 남자친구 생일 선물로 제작을 해 준적이 있어요. 평발인 남자친구는 이 맞춤 구두가 운동화보다 편하다며 얼마나 극찬을 했는지 좋은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최근에 아빠가 티비에서 봤다며 관심을 보이시더라구요. 올해 부모님의 어버이날 선물로 가족 모두가 맞춤을 하게 되었어요. "아빠 엄마 내가 저 구두 어버이날 선물로 해줄게", "그래? 그럼 니껏도 하나 해 내가 돈 줄게" 아지오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출장실측 안내가 나와있어요. 저희처럼 어버이날 선물이 많으셨는지 ㅠㅠ 약속잡기 어려웠답니다. 하지만 전화 받으신 분들 모두 다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대략 이주 정도를 지나고 난 후 경남 의령까지 오신 담당자님을 뵐 수 있었..
유니시티가 들어선 이후로 서상동 맛집이 뜨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회의를 하나 끝내고 팀장님께서 사주셔서 다녀왔는데요, 참 갈만해서 리뷰씁니다. 중동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앞쪽에 주차 공간이 4대? 정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오자고 하신 팀장님이 먹을것에 아끼시는 분이 아니신데 2인분만 시키시더라구요. 이게. 2인분의 비주얼입니다. 전 정말 깜짝 놀랐잖아요. 이게 이만원이라고? 점심시간이라 점심특선으로 주문했어요. 이날은 기본 1단계로 먹었는데 하나도 맵진 않았어요. (제기준) 직원분이 오셔서 모두 손질해주십니다. 옆에 밑반찬 보이시나요?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는 밑반찬도 참 맛있더라구요. 그냥 손맛이 좋으신듯. 커다란 갈비도 들어있구요. 비주얼 정말 최고죠? 점심이지만 소주가..
진주텃밭. 지난번에 온앤오프 이벤트 진행하면서 알게된 곳이다. 이번에 사무실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난 후 경품으로 줄 주문을 하는데 주문 경험이 있는 나한테 부탁을 하셨다. 진주텃밭 담당자님께 꾸러미 수량(5개)을 말씀드리며 가능 여부를 물으니 이번 구성품을 문자로 넣어주셨다. 구성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6개로 하고 제가 따로 입금해도 될까요? 물으니 흔쾌히 된다고 하셔서 슬쩍 같이 주문. 여전히 깔끔한 박스. 꼼꼼한 포장. 주변에 요리 잘해먹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구성. 매번 구성품이 달라져서 주문하기가 번거로운데(물론 한번만 전화하고 난 뒤에는 계속 문자로 소통중이라 어렵진 않다) 그래도 꾸준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구성이 좋다. 최고는 역시 제철이지. 이번 구성품은 방울토마토, 부추,..
홍콩을 다녀온지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짧은 관광으로 다녀온 터라 홍콩의 즐거움을 다 느끼지 못했고, 곧 다시가야지 했던 마음은 시위와 코로나로 접어둔지 오래네요. 그래도 홍콩이 너무 떠오를 때는. 홍콩집에 가봅니다. 신메뉴 목살짬뽕도 나왔네요. 하지만 나의 원픽 목살짬뽕은 따로있지. 열시 반 오픈이라 해서 갔더니 주문은 열한시 부터 가능하답니다.. 포기할 수 없는 네가지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첫번째는 멘보샤(면보샤) 16,000원, 한조각에 사천원꼴입니다. 맛있고 맛있지만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곁다리 처럼 시키시면 조금 많은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봐준다. 우육탕면 10,000원. 처음 먹을 때는 어색했던 이 맛이 왠지 계속 생각나는... 두툼한 고기가 인상..
저의 최애 밥집의 등장입니다. 밥집 겸 술집인데요, 사장님이 밥도 조와하고 술도 좋아해서 다 맛있음. 합성동, 양덕동 인근의 미소지움아파트 정문 바로 앞쪽이예요(후문인가?) 메뉴판의 앞면입니다. 메뉴는 자주 변경되지 않지만 메뉴판은 사장님이 자주 정돈을 하시는 것 같아요. 깔끔깔끔 또담의 메뉴, 이런 저런 메뉴들이 다양하지만 제가 추천 제대로 해드릴게용 주류 덕후들도 많으시죠? 종류가 엄청 많진 않지만 맛있는 것만 쏙쏙 골라드시는 사장님을 믿어봐요. 요것이 바로 제가 추천드리는 한상인데요. 요정도 시키시면 네분이 드실 수 있어요. 물론 저는 둘이서도 먹어요. 예쁜 사진은 한장 더. 뚱유부초밥입니다. 앞쪽부터 육회, 날치알, 생연어, 구운연어 순이예요. 뚱뚱하니 가득 먹는 것도 좋지만 네분이서 오셔서 네등..
의령사람으로 살아온 것이 몇년인지 셀 수도 없지만. 지정 사람은 의령읍에 잘 가지 않죠. 의령에 강의가 있어서 읍에 들렀던 날. 평소 눈여겨보던 예쁜 카페, 수암55에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좌석이 4개 뿐이지만 8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더라구요. 얼른 코로나가 가시면 여기서 모임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입구는 이렇게 모던한 분위기랍니다. 정말 제 취향저격. 큰 창으로 들어오는 배경이 마치 산을 그려놓은양 시원했어요. 인구가 적은 도시 의령의 장점이라면 이렇게 산과 논을 한껏 볼 수 있다는 거죠. 대충 갬성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나오더라구요. 왼쪽은 자몽오렌지주스구요, 오른쪽은 아인슈페너예요. 저는 아인슈페너가 저렇게 나오는 집은 처음 봤어요. 맛도 있었답니다. 맛있는건 한장 더. 포스팅 계획..
깔창 생리대 이야기가 처음 들려왔을 때, 마냥 타인의 일이 아니라고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나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왜 이렇게 비싼 정혈대를 매달 사야하는지, 왜 생리통은 이렇게 지옥같은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고 생리컵을 쓰고, 이제는 그 모든 어려움이 남일이라고 느껴질 어느 날. 남동생이 생리대만큼은 기부하고 싶은데 어디에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물어왔다. 자기가 공감하지 못 한 아픔에 대해서 지원하고 싶다고 했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여러 여성유튜버들이 후원하는 지파운데이션을 알게 되었고 그 즈음에 시작하는 세계월경의날 기념 기부런을 알게 되었다. 세상에 세계월경의날로 기부런이라니. '생리'를 '그날'로, '생리대'를 '그거'라고 이야기 하던 학생시절을 겪어..
내가 다이어트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 샌드희치가 마산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샌드희치를 하루에 두번 시켜먹을 수 있으면 샌드희치를 하루에 두번 먹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방문할 수 있는 토요일에 사장님이 휴무한다고 하셨다. 속상하다. 그러니까 나 대신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줘라. 샌드희치 존맛이니까. 밑에는 풀이 가득하고 위에는 토마토, 아몬드, 아보카도, 텐더치킨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스는 내가 골랐다. 저게... 스리라차. 텐더는 사장님이 직접 통밀을 갈고 빻아서 만든다. 담백한데 개맛있다. 진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덕후로서... 수없이 많은 아보카도를 먹었지만 저거 진짜 완벽한 상태의 후숙이다. 이 사장님 예전에 트레이너 였다고 한다. 근데 내가 볼때는 먹는데 진심인 트레이너인듯. 아참,..